절정에 치달은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윤지훈)과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이하 '스캔들')의 시청률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금 나와라 뚝딱'과 '스캔들'은 지난 15일 각각 전국기준 22.0%, 18.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각 드라마의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21.9%, 17.3%에서 상승한 성적이다.
현재 '금 나와라 뚝딱'은 종영까지 단 두 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지난 8일 22.7%로 최고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스캔들'의 경우 총 36회로 아직 8회 가량의 분량이 더 남은 상황. 지난 7일 18.2%로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시간 차가 있기는 하지만 두 드라마 모두 내용상 절정에 가까운 상황에서 시청률이 고무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사고를 당했던 현준(이태성)이 기적적으로 깨어나고, 진숙(이경진)을 음해했던 덕희(이혜숙)가 속죄하며 청담동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스캔들'에서는 주인공 하은중(김재원 분)이 유괴범이자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 하명근(조재현 분)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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