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프리뷰] 소사, 한화 상대로 10승 재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16 08: 12

첫 10승 도전이다. 
KIA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28)가 한국 무대 데뷔 첫 10승에 도전한다. 소사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해로 한국야구 2년차가 된 소사는 25경기에서 9승7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말부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 23경기에서 9승8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한것과 비교하면 조금 아쉬운 성적이다. 

6월에만 3점대(3.28)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을 뿐 4월(4.15)·5월(6.23)·7월(8.14)·8월(5.09)·9월(4.15) 평균자책점 모두 4점대 이상이었다. 좋은 구위에도 제구가 흔들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유독 승운이 좋아 김진우와 함께 팀 내 최다 9승을 올리고 있다. 10승도 머지 않았다. 가장 최근이었던 지난 8일 광주 한화전에서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는데 이후 두 번째 10승 도전. 한화 상대로 10승에 재도전하게 됐다. 
올해 한화전 4경기에서는 3승 평균자책점 3.12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9승 중 3승이 한화전이니 독수리 킬러라 할 만하다. 김태균-최진행이 빠진 한화이기에 좋은 10승 기회다. 
한화에서는 4년차 우완 투수 이태양이 선발등판한다. 이태양은 올해 27경기에서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6.11을 기록 중이다. KIA 상대로는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0으로 안정감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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