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 “베일과 호날두, 첫 호흡 무난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9.16 08: 54

카를로 안첼로티(54)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가레스 베일(24)에게 만족감을 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서 열린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비야레알과 원정 경기서 베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의 릴레이골로 2-2로 비겼다. 역대최고 이적료 1,2위를 기록한 베일(8600만 파운드, 약 1489억 원), 호날두(8000만 파운드, 약 1385억 원) 콤비가 처음 호흡을 맞춘 경기였다.
ESPN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는 경기 후 베일의 경기력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첼로티는 “베일이 레알을 위해 첫 골을 넣어 매우 행복했을 것이다. 잘 된 일이다. 부담감이 심했을 텐데 좋은 자세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베일을 칭찬했다.  

첫 선을 보인 베일, 호날두 콤비에 대해 안첼로티는 “두 선수가 함께 뛴 것은 처음이었다. 중앙과 측면에서 골을 노리다보니 두 선수가 포지션을 자주 바꾸었다. 움직임이 무난했다. 앞으로도 두 선수가 경기 중에 자주 포지션을 바꿀 것”이라며 만족감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 메수트 외질(25)의 부재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지난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아스날에 합류한 외질은 데뷔전에서 단 11분 만에 어시스트를 올렸다. 수년간 외질은 호날두의 특급도우미로 활약했다. 베일이 외질의 역할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을지 아직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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