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소미가 자신이 출연 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놈놈놈' 코너에 출연하는 개그맨들 중 자신의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으로 송필근을 지목했다.
안소미는 지난 6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놈놈놈'에서 함께 하고 있는 다섯 개그맨 김기리, 류근지, 유인석, 복현규, 송필근 중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대해 "잘생긴 사람을 싫어한다. 이상형은 필근이가 가깝다. 통통하고, 할머니 같은 분들이 좋아할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예쁘게 생기면 부담을 갖게 된다. 착하고 후덕한 사람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소미는 '놈놈놈'에서 홍일점으로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너무 좋다"며 "1년 동안 방송을 쉬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후배 오빠들이 같이 하자고 제안을 해왔다. 코너가 통과가 되건 안 되건 너무 고마워서 검사를 맡겠다고 하고 좋다고 했다. 코너 자체도 너무 괜찮았다. 후배 오빠들 덕분이다. 코너가 더 잘 되면 하나씩 뭐라도 사줘야 할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놈놈놈'은 친구 커플의 데이트를 따라온 돈 많은 남자, 여자 마음을 아는 남자, 챙겨주는 남자 등 세 명의 잘생긴 친구들과 그들로 인해 흔들리는(?)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 '개그콘서트'의 신생 코너. 안소미는 홍일점으로 활약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댄수다'에도 출연해 아이돌 가수 못지 않은 미모로 화제가 됐다.
eujenej@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