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자들', 토론토영화제서 환대 '정우성 주목'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9.16 09: 31

영화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이 제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환대를 받았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감시자들’ 갈라프레젠테이션 레드카펫 및 북미 프리미어가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 조의석, 김병서 감독을 비롯해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이준호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공식 상영 전 메인 상영 극장인 로이톰슨홀(Roy Thomson Hall)에서 열린 레드카펫에는 현지관객들이 몰려들어 배우들에게 환호를 보냈다. 특히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에 이어 두 번째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정우성은 해외언론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는 전언이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는 원더걸스 선예가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현장에 모인 수많은 관객들이 ‘감시자들’ 감독과 배우들에게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지금까지의 레드카펫 중 지금처럼 뜨거운 열기를 불러일으킨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감시자들’ 북미 프리미어에는 해외 언론 및 관계자, 관객들이 2000석 규모의 상영관을 가득 메웠다. ‘버라이어티’의 한 관계자는 ‘감시자들’에 대해 "시종일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 작품이다.  토론토국제영화제를 찾은 장르팬들에게 주목 받아 마땅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후 ‘감시자들’ 배우들과 두 감독은 450석 규모의 상영관에서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감시자들’은 내달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오픈시네마 섹션을 비롯해 하와이국제영화제 ‘Spotlight on Korea’ 섹션에도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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