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 2세대 공개 임박...7인치 출시설 '모락모락'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9.16 09: 44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의 태블릿PC ‘서피스’의 2세대 공개가 임박했다.
주식 투자 정보 사이트 벤징가는 16일자(한국시간) 보도서 “MS ‘서피스2’ 루머 총정리”라며 ‘서피스2’의 등장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렸다.
우선, 가장 먼저 ‘서피스2’가 공개되는 일시다. 지난 9일 해외 주요 외신들이 MS로부터 발송된 초대장을 공개하며 대부분 ‘서피스2’의 발표 행사일 것으로 추측했다. MS가 초대한 행사의 일시는 오는 23일로, 윈도RT가 탑재된 '서피스2'와 윈도8.1이 탑재된 '서피스 프로2' 두 모델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일명 ‘파워 커버(Power Cover)’라고 알려진 내장 배터리가 포함된 키보드 커버다. 파워 커버 추가로 기기의 무게는 기존 제품보다 450g 정도 더 무거워 지지만 배터리 전체 용량이 대폭 개선된다.
업계서는 MS가 ‘서피스2’가 ‘아이패드 미니’와 ‘넥서스7’에 맞서기 위해 7인치 화면을 비롯해 다양한 사이즈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과 애플이 12인치 태블릿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또한 아직까지 알려진 바는 없지만 7인치 화면의 해상도는 1080p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MS는 최신 태블릿PC를 출시하면서 매번 스펙이 향상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서피스 RT’에서는 1366 x 768였으며 ‘서피스 프로’서는 1920 x 1080를 지원했다.
하드웨어 사양은 윈도 RT 기반의 ‘서피스2’가 엔비디아 테그라4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윈도8.1 기반의 ‘서피스 프로2’는 배터리 용량을 늘려주는 인텔 하스웰 칩과 최대 8GB 램,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태블릿 시장에서 애플과 구글 등의 기존 세력가가 버티고 있는 이상, 가격 경쟁력만이 MS의 유일한 돌파구로 작용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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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 프로. /M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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