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롤의 여신' 조은나래 빛나는 장면들 - 1 [OSEN=이슈팀] 조은나래 아나운서가 인터뷰 도중에 '빵'하고 웃음이 터졌다. 올해 빅매치 가운데 하나였던 '2013 LOL 챔피언스 리그(이하 롤챔스)' 서머시즌 나진 실드-CJ 프로스트 와의 8강전 경기 후 선수 인터뷰에서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복귀전을 치른 '빠른별' 정민성을 중심으로 'CJ 프로스트는 클템' 이현우와 '매라신' 홍민기가 전맵을 장악하며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CJ 프로스트는 라이벌전 승리와 함께 5시즌 연속 '롤챔스' 4강 진출의 금자탑을 세우면서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
간판스타인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소나를 잡으며 던진 '크레센도'도 기가 막혔지만 다른 자리의 선수들도 폭발하면서 쉽게 완승을 거뒀다. 특히 가장 빛난 존재는 한 달간의 공백기를 무색케 한 '빠른별' 정민성의 활약. 정민성은 1, 2세트 MVP를 거머쥘 정도로 돋보이면서 라이벌전의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 개인기록은 무려 20킬 1데스 20 어시스트로 단연 돋보였다.

조은나래 아나는 경가 후 정민성을 인터뷰하며 그의 재치 넘치는 대답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파안대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늘 차분하고 안정된 인터뷰 진행으로 유명한 조은나래답지않게 큰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이 이채로웠다.
조은나래는 16일 롤드컵 개최와 함께 미국 LA에서 활약할 '롤의 여신'으로 국내 롤 팬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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