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릴렌코, 윤종신-전미라 부부와 테니스 대결...승자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16 10: 08

[OSEN=이슈팀]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미녀 테니스 선수 마리아 키릴렌코(러시아, 20위)가 쿨의 이재훈과 짝을 이뤄 윤종신-전미라 부부와 이색 테니스 대결을 펼쳤다.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www.adidas.com)는 지난 15일 올림픽공원 테니스 센터 코트에서 ‘2013 KDB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 참가 차 한국을 방문한 키릴렌코를 초청, 원 포인트 테니스 레슨 및 윤종신-전미라 부부와 테니스 대결을 기획했다.
키릴렌코와 쿨의 이재훈이 한 팀을 맺고 윤종신-전미라 부부를 상대한 ‘아디다스 프렌즈 매치’에서 전문 선수들의 대결 못지 않은 뜨거운 라켓 대결이 펼쳐졌다.

평소 아내와 테니스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윤종신은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와의 랠리에서도 상당한 실력을 선보였다. 전미라 역시 국가대표 출신답게 녹슬지 않은 플레이를 펼쳐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관심을 모았던 이번 대결은 윤종신, 전미라 부부의 승리로 마쳤다.
키릴렌코는 “윤종신-전미라 부부의 호흡이 정말 환상적이었다”며 “전 한국 국가 대표 선수 전미라와 재미있는 이벤트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 이 기운을 받아 이번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에 참석한 윤종신도 “개인적으로 팬이었던 키릴렌코와 한 코트 안에서 대결을 펼쳤다는 것만으로도 나에겐 큰 영광이었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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