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야드 잔디 교체 작업으로 포항종합운동장에서 10년 만의 홈경기를 치르게 된 포항 스틸러스가 경기장 입장 요금을 2003년 가격으로 책정했다.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할 포항스틸야드를 떠나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포항은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준 팬들을 위해 ‘Again 2003, 10년 전 가격으로 축구보자’는 내용의 이벤트를 남은 6경기 동안 실시한다.
이에 따라 성인은 6000원(기존 10000원), 청소년 3000원(기존 5000원) 어린이-경로-장애인은 무료(기존 3000원)로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2003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에는 총 4만 5526명의 관중이 찾아와 포항시민들의 뜨거운 축구사랑을 보여줬다.
포항은 2003년 포항종합운동장에서 4승 1무 2패를 얻었던 좋은 기억으로 올해에도 홈 팬들 앞에서 시원한 승리로 보답하기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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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