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오늘 재가동, 다섯달 만에 820명 출경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3.09.16 11: 26

[OSEN=이슈팀]개성공단이 약 다섯달 만에 재가동에 들어갔다.
16일 오전 8시 반 개성공단 입주업체 관계자들은 도라산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해 개성으로 들어갔다.
이는 지난 4월에 북한의 통행 제한조치로 출입이 잠정 중단된 이후 다섯달 여 만이다.
오늘 출경하는 인원은 820명이며, 이 중 440여명은 현지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전체 입주 기업의 절반이 조금 넘는 123개 업체가 재가동에 들어간다.
또 남북 통행 개선 합의에 따라, 오늘부터 입출경이 비교적 자유로워진다. 기존에는 오전 오후 각각 2차례만 출입이 가능했으나, 오늘은 9시부터 11차례 출경과 10차례의 입경이 예정돼 있다.  
한편, 10시부터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워회 3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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