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블루아이 1승 남겨 놓고 제작진 비상 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16 13: 28

예상 가능한 모든 상황에 제작진 준비 진땀
지난 14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서 열린 Mnet '댄싱9'(연출 김용범CP) 3차 생방송서 1대 1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던 블루아이와 레드윙즈가 박빙 대결 끝에 블루아이가 승리, 1승을 추가한 가운데 제작진에 비상이 걸렸다.
블루아이가 지난 방송서 1승을 추가하며 앞으로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 놓고 있어, 오는 21일 예정돼 있는 4차 생방송 결과에 따라 남은 2회 생방송 내용이 결정되기 때문. '댄싱9'은  5전 3선승제로 먼저 3번을 이기면 우승을 하고, 우승 팀에서 1명의 MVP가 탄생한다.

현재 블루아이가 2승, 레드윙즈가 1승을 하고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상황이 가능하다. 블루아이가 4차 생방송서 이길 경우와 레드윙즈가 1승을 추가하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릴 경우 2가지다.
먼저 21일 4차 생방송서 블루아이가 이길 경우 블루아이는 이대로 우승을 확정 짓는다. 그리고 오는 28일과 10월 5일 예정돼 있는 생방송은 각각 MVP 선발전과 갈라쇼로 구성된다. 우승 팀 내 1명에게 주어지는 MVP 선발전을 별도 편성하고, 갈라쇼는 지금까지 댄싱9에 출연했던 참가자들의 특별 쇼로 꾸미겠다는 계획. 이에 별도로 댄싱9 작가 팀은 갈라쇼를 위해 출연자 리스트를 업데이트 중에 있고, 혹시 2주 후에 있을 지도 모를 MPV 선발전 큐시트도 준비하고 있다.
반면 레드윙즈가 이길 경우 남은 2회 생방송은 최종 우승 팀을 가리기 위한 마지막 대결이 전반과 후반으로 나누어 2주간 방송될 예정이다. 블루아이와 레드윙즈가 똑같이 2승을 거머쥐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려놨기 때문에, 보다 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하기 위해 전반과 후반 대결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우승 팀을 확정 짓겠다는 것. 이럴 경우 MVP 선발전은 우승 팀이 확정되는 10월 5일 파이널 때 간소화해 진행될 예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작진은 우선 모든 예상 가능한 상황에 맞춰 출연자 섭외는 물론 무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블루아이가 이대로 우승을 차지할 경우엔 10월 5일 파이널을 두 팀의 합동무대 등 스페셜 무대로 꾸며야 하고, 레드윙즈가 다시 역전할 경우 마지막 대결을 참가자들이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댄싱9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이런 경우의 수를 예상은 했지만 준비할 시간이 제한돼 있다 보니 가능한 두 가지 상황 모두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해서 제작진 모두 비상이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4일 3차 생방송서 블루아이가 레드윙즈와의 박빙 대결 끝에 단체 대결에서 단단한 팀워크와 기획력을 무기로 1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우승까지 1승 만을 남겨 놓은 상황에서 블루아이가 이대로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것인지, 혹은 레드윙즈가 반격에 성공하며 또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을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오는 9월 21일 토요일 밤 11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댄싱9 특설무대에서 4차 생방송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 블루아이가 이길 경우
▪ 9월 21일(4차 생방송) – 3선승으로 우승 확정
▪ 9월 28일(5차 생방송) – 블루아이 MVP 선발전
▪ 10월 5일(6차 생방송) – 댄싱9 갈라쇼
- 레드윙즈가 이길 경우
▪ 9월 21일(4차 생방송) – 레드윙즈 1승 추가하며 승부 원점.
▪ 9월 28일(5차 생방송) - 마지막 대결 전반전
▪ 10월 5일(6차 생방송) – 마지막 대결 후반전 + MVP 선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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