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식PD “‘수상한 가정부’ 제목 수정계획 없다” 공식입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9.16 14: 58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의 김형식 PD가 제목 논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형식 PD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서 “‘수상한 가정부’ 제목을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원작이 ‘가정부 미타’라는 작품인데 공식적인 입장은 가정부라는 단어가 가사도우미나 가정관리사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아니다”며 “일반적으로 가정부라는 단어가 비하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드라마 성격상 직업군을 비하하는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형식 PD는 ‘수상한 가정부’ 제목을 그대로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형식 PD는 “대본에서는 수정을 하거나 순화하는 단어들로 촬영하고 있다”며 “가정부라는 단어 때문에 잘못된 편견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원작인 ‘수상한 가정부’는 사고로 아내를 잃은 은상철과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절대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 분)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려나갈 미스터리 휴먼 치유 드라마.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