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4년생 센터 김종규(22)가 첫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김종규는 16일 오전 11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2013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시상식에서 소속팀 경희대를 3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끈 공을 인정받아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다. 김종규는 블록상과 2점슛상까지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희대가 우승 트로피를 받았고 2위를 차지한 연세대가 준우승 트로피를 받았다. 경희대에게는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연세대도 7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고려대의 주역들도 상복이 터졌다. 이종현은 신인상, 블록상, 챔피언결정전 MVP로 3관왕에 올랐다. 이승현 역시 리바운드상과 미기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지도자상은 경희대 정규리그 우승주역 최부영 감독이 수상했다. 응원상은 한양대학교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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