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하연수, "여진구와 러브라인 처음엔 좌절"…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9.16 15: 19

'감자별'에 출연하는 배우 하연수가 "여진구와의 러브라인에 처음엔 좌절했다"고 고백했다.
16일 오후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시트콤 '감자별2013QR3'(이하 '감자별')에는 김병욱 PD, 이영철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순재, 금보라, 하연수, 여진구, 고경표, 서예지, 오영실, 김광규, 김정민, 최송현, 줄리엔강, 장기하 등이 참석해 '감자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하연수는 "여진구와 나이차가 일곱살이다. 내가 연상이다"고 털어놓은 뒤 "그래서 여진구와의 러브라인에 걱정이 많았다. 근데 다행히도 모니터를 보니깐 비슷해 보이더라. 내가 나이가 있어서 같이 웃을 때 눈주름이 있긴하지만, 이 정도면 평타를 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이에 곁에 있던 여진구는 "내가 노안이고 누나가 동안이라 괜찮다. 걱정을 좀 했는데 대본을 맞춰보고 모니터를 해보는 순간 감독님과 제가 웃었다. 큰 걱정이 없어졌다고"라며 웃었다.
하연수가 맡은 나진아는 철 없는 엄마 길선자(오영실 분)과 함께 가난하지만 당차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억척 소녀가장으로 미스터리 컴퓨터 프로그래머 홍혜성(여진구 분)과 함께 노씨 집안과 얽히고설키며 이야기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어느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 '감자별'은 오는 23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회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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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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