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 “가정판 ‘직장의 신’? 김혜수 연기 신경 안썼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9.16 15: 33

배우 최지우가 드라마 ‘직장의 신’ 김혜수 연기와의 비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최지우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서 “주변에서 ‘수상한 가정부’가 가정판 ‘직장의 신’이라고 하는데 신경 안썼다”고 전했다.
이어 “‘직장의 신’과는 워낙 상황 자체가 달라서 김혜수 선배의 연기에 대해서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혜수와의 연기비교에 대해 “생각도 못했는데 기사를 보고 앞으로 비교를 당하게 됐구나라고 걱정이 됐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최지우는 ‘수상한 가정부’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기존에 했던 캐릭터와는 달라서 끌렸다. 박복녀가 극 중 아무런 감정 없이 살 수밖에 없는 아픔을 가진 이유가 있다. 드라마에서 시키는 건 다 하지만 연기를 하면서 외롭더라. 감정표현을 하지 않는 것이 크게 매력으로 와 닿았다”고 덧붙였다.
극 중 최지우는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함께 사는 가정에 어느 날 가사도우미로 들어온 의문의 가정부 박복녀 역을 맡았다.
한편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원작인 ‘수상한 가정부’는 사고로 아내를 잃은 은상철과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절대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 분)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려나갈 미스터리 휴먼 치유 드라마.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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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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