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발상 그리고 일탈의 과정을 본다, ‘서울와우북페스티벌’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9.16 15: 50

제9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이 10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홍익대 주차장거리와 갤러리, 대안공간 등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만인을 위한 인문학_책에는 사람이 산다’이다.
114개의 출판사가 자신들의 책을 들고 축제에 참여하며, 77명의 작가와 98명 아티스트, 다수의 시민문화단체가 출판사와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해 93개의 다양한 책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치있는 삶의 길과 일을 찾아보는 '우리만의 인문학 콘서트!'

많은 이들에게 인문학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대상층에 맞는 프로그램을 홍대 곳곳에서 맛본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마인드브릿지와 함께 ‘인문학’ ‘일’ ‘사랑’이라는 키워드로 4명의 디렉터(이권우 도서평론가, 정혜윤 PD, 정용실 KBS 아나운서, 강병인 캘리그라퍼)가 특별행사로 를 준비했다.
축제기간 중 10월 3일~6일 홍대 인근 갤러리, 클럽 등에서 강신주 철학가, 박범신 작가, 김영하 작가, 밥장 일러스트레이터심보선 시인, 장석준 작가, 김세윤, 정여울, 이다혜, 임근준, 이성용, 조승연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이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행사기간 중 10월 4일-6일 12:00-20:00까지 홍대 주차장거리 근처 더갤리러 지하1층에서는 인문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맛볼 수 있는 ‘마인드브릿지 인문학 라운지’를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특별행사 프로그램은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온라인 커뮤니티(cafe.naver.com/wowbookfest 또는 www.wowbookfest.com)을 통해 사전접수하면 된다.
▲즐거운 인문 난장 콘서트 향연!  
보고 듣고 느끼는 감성이 넘쳐 흐르는 개막식과 야외 공연들이 인문학 난장 콘서트로 구성된다. 서울와우북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지혜의 사회로 진행되며, 개막 토크 콘서트에 김일두, 심보선, 이계삼 등이 참여하며, 딴따라 땐스홀, 스카이 웨이커스, 전기흐른 등의 축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무대 행사로는 ▲‘꿈꾸는 인문, 발칙한 인생‘에 이택광, 김류미, 문재선, 변영주, 야마가타 트윅스터, 잠비나이, 하현진 등이 축하 콘서트를 펼치며 ▲ 카네기메달 수상작가 팀보울러(Tim Bowler)에게서 듣는 소설과 인생 ▲ 제5회 아세안화합한마당 Bravo! ASEAN in Korea 2013 예선전! ▲ 교보문고 북TV 어서옵쇼! 공개방송: 세남자가 읽고, 쓰고, 부르는 가을(진중권, 이석원, 김거지)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인문학의 은밀한 만남과 위대한 토크 열전
국내외 문학과 출판계의 이슈를 관련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이야기해 보는 와우북판타스틱서재가 판타스틱하고 은밀한 저자와의 만남을 준비한다.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열린 문화 섹션으로 ▲이병률 저자의 ‘당신 곁의 낯선 감각:눈사람 여관’ ▲김응교 시인의 사회아래 1부 강연, 2부 제1회 민들레문학상 수상자와 노숙인들이들이 함께 만드는 토크콘서트가 ‘소박한 토크콘서트 문학으로 이야기해요’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현디자인연구소 대표 최경원의 ‘인문학+디자인:인문학으로 읽는 한국의 문화유산’, 황윤정 연구원의 ‘나라마다 다른 유럽 길거리 그래픽디자인 이야기:디자인은 다 다르다’ ▲주한영국문화원 주관으로 영국 아동문학상 수상자 줄리아골딩(Julia Golding)의 ‘어린이를 위한 책쓰기 강연’ ▲소설의 정명섭 저자의 ‘조선 백성, 왕의 드라마에 주인공이 되다’ 등이 준비 되어 있다.
▲책 소풍을 떠나자! 어린이책놀이터 인문학 세상!!!
서울와우북페스티벌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 바로 어린이책놀이터다. 3일 간 진행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송파구 이야기 할머니, 할아버지의 구연동화인 ‘할머니,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옛이야기’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기상캐스터들이 들려주는 ‘북캐스터가 읽어주는 동화세상’ ▲노래하는 꿈틀이들의 ‘우리반은 예쁜 무지개’ 합창 ▲극단 광의 ‘마인으로 책보기’ 공연 ▲토끼똥공부방의 ‘어린이들의 요요공연’ ▲투스토리의 ‘이야기 콘서트’ ▲나겸의 ‘동화 속 이야기와 신나는 통기타’ 등이 진행 된다.
▲출판사와 함께 만든 홍대앞 책 거리에 몸을 던져보자!
홍대의 거리로 쏟아져 나온 책들의 축제 ‘거리로 나온 책’은, 책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책문화예술행사다. 축제 기간 중 가장 규모있게 펼쳐지는 ‘거리도서전’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국내 대표적인 출판사 110여 곳과 책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시민들과 직접적으로 만나 교류하는 광장형 행사다. 
시민들이 직접 책을 가지고 나와 함께 공유하는 책문화벼룩시장인 ‘와우책시장’도 펼쳐진다. 2005년에 시작된 이래 올해까지 매년마다 시민들이 야외로 나와 직접 책과 책 관련 소품을 판매하며 책과 관련된 추억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성화 된 곳이다. 9월 23일까지 참가신청을 접수받고 있으며, 참여방법은 온라인 커뮤니티(cafe.naver.com/wowbookfest)를 통한 사전접수와 행사 당일 현장접수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책기부문화 캠페인인 행사에 기부될 책3권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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