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가정부’ 이성재 “난 불륜은 절대 안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09.16 15: 53

배우 이성재가 ‘수상한 가정부’ 속 불륜남 은상철 역을 연기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성재는 16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서 “은상철과 다른 점은 불륜은 절대 안한다”며 웃었다.
이어 “나는 은상철과 달리 즐거운 마음으로 송금한다. 내가 송금하는 돈으로 딸이 즐겁게 학교 생활하는 걸 보면 흐뭇하다”고 전했다.

극 중 이성재는 갑자기 아내를 잃고 4남매를 키우게 된 샐러리맨 은상철 역을 맡았다.
이성재는 “극 중 캐릭터가 내가 지금까지 한 역할 중 상황적으로 나와 가장 가까운 역할이다”며 “내가 기러기 아빠에 18살 딸이 있는데 ‘수상한 가정부’에서도 똑같다. 그래서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성재는 아이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연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예전부터 있었는데 네 명이나 같이 하게 되서 촬영하고 있는데 재미있다”며 “촬영하다 보니 네 아이를 둔 즐거움, 흐뭇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맘 같아서는 두 명 더 낳아 키우고 싶다. 늘 딸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가 원작인 ‘수상한 가정부’는 사고로 아내를 잃은 은상철과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절대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 분)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려나갈 미스터리 휴먼 치유 드라마.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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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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