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을 연출하는 김병욱 PD가 신인배우 서예지에 대해 "지금보다 3년 후면 굉장히 크게될 것"이라는 말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16일 오후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시트콤 '감자별2013QR3'(이하 '감자별')에는 김병욱 PD, 이영철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순재, 금보라, 하연수, 여진구, 고경표, 서예지, 오영실, 김광규, 김정민, 최송현, 줄리엔강, 장기하 등이 참석해 '감자별'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김병욱 PD는 "내가 '순풍산부인과' 때부터 여배우는 잘 골랐다고 생각한다. 처음 봤을 때부터 너무 좋았다. 반했다. 연기가 서툴렀지만, 처음부터 없는 캐릭터라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스러운 연기는 잘 하는데 멜로가 취약하다. 아무래도 아직 (연애) 경험이 없는 것 같다"며 "3년 뒤면 굉장히 많이 커있을 것 같다. 수애씨 느낌이 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PD는 '감자별'에 대해 "얼마 전 1~2회 편집을 했다. 가능한 최대한 많이 봐주셨음 좋겠다. 재밌다. 일단 첫 주만 보시면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2013년 어느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 '감자별'은 오는 23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회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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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