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서도 '중년 여행예능' 출격..사미자-전무송-이정섭-김창숙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9.16 16: 11

TV조선도 중견 배우들의 여행 버라이어티를 내놓는다.
이른바 '할배&할매와 손주의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오냐오냐'가 그 프로그램.
'오냐오냐'는 스타 할배와 할매들이 응석받이 손주들과 특별한 여행을 떠나는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로 TV조선 측에 따르면 방송 최초로 시도되는 ‘손주와 단 둘만이 떠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에 섭외요청을 받은 스타 할배와 할매들의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적극적이었다.

제작진은 장기간에 걸친 출연자 미팅 끝에 사미자, 전무송, 이정섭, 김창숙 등 시청자들에 익숙하고 친근한 4인을 최종 낙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미자는 “서울을 벗어난 적 없는 7살 손자와 4살 손녀 남매를 데리고 여행하는 게 조금 버거울 수도 있겠지만 무조건 둘 다 데리고 갈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전무송은 손주와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에 “무조건 OK”를 외치며,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만큼 똑똑한 6살 외손자에게 잊히지 않을 추억을 만들어 주겠다”고 밝혔다.
연예계 대표적인 ‘손자 바보’로 알려진 이정섭은 “그렇게 예뻐해도 결국엔 엄마만 찾는 8살 손자에게 할아버지의 사랑이 엄마 못지않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창숙은 “7살인 친손자가 아장아장 걸어다녔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학원 다니느라 얼굴 보기 힘들어졌다”며 “이 때를 놓치면 손자와의 여행은 어렵다고 판단해 무조건 참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냐오냐'는 첫 여행을 떠날 채비를 모두 마쳤다. 제작진은 할배&할매들과 손주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을 여행지를 찾는데 총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그동안 방송에서 소개되지 않은 아름다운 시골마을을 찾아냈다는 후문이다. 10월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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