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윤영이 미혼모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며 편견을 깨 줄것을 당부했다.
최윤영은 16일 오후 경기도 일산 드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MBC 추석특집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극본 강하지은 연출 이은규)의 기자시사회에서 "연기를 하기 전에 미혼모에 관한 자료를 찾으며 화가 많이 났다. 그런 걸 보다 보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 미혼모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혼모는 자기 선택으로 아기 엄마가 되고 책임감을 지켜나가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을 죄인 취급하는 나라는 우리 나라 밖에 없더라. 다른 나라에서는 위대한 엄마로 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죄인으로 본다"며 "그런 것에 대해 화가 나고 연기를 하며 안타깝더라. 그런 인식이 바뀌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깨 주셨으면 좋겠다. 드라마를 보시며 많이 그분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10대 부부, 입양아 등 사회적 주제를 담은 2부작 추석특집드라마. 최윤영은 극 중 생계형 뮤지컬 배우 고우선 역을 맡았다. 고우선은 난생 처음 창작 뮤지컬에서 주연으로 발탁된 날 남자친구 재수(전역산 분)와의 사이에서 임신을 하게 된 것을 알게 된 후 당황하게 된다.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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