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성남 당원협의회, 성남 시민통합 프로구단 필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9.16 18: 32

새누리당 성남수정 당원협의회(위원장 신영수, 이하 협의회)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인위적으로 8도민이 모여살고 본․신시가지가 나누어진 성남시의 특성상 시민통합을 위해 어떤 도시보다 프로구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협의회는 “성남축구단은 K-리그 7회 우승한 명문구단이다. ‘성남’이라는 브랜드 홍보에 투입되는 시 예산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 시민구단 창단 등으로 성남축구단을 유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축구단은 모기업 일화의 지원 중단으로 해체 위기에 놓였다. 시민구단 전환을 위해 성남시와 매각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성남시는 예산문제, 시의회 반대, 종교적 이미지 등의 이유로 인수 불가 방침을 통보했다.

이에 성남축구단 서포터스, 생활축구연합회 회원들, 유소년 선수 및 학부모 등이 대책위를 구성하고 ‘성남축구단 이전 반대 및 시민구단 창단 촉구’를 하고 나섰다. 성남축구단 역시 성남시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성남에 남기를 희망하고 있다.
협의회는 “성남축구단 유지는 종교적 이미지는 탈색되는 만큼, 스포츠를 통한 시민화합에 일조를 할 것”이라며 “성남축구단이 존속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축구단이 시민구단으로 창단될 경우 메인스폰서 기업 유치와 시민주 구입, 시 예산 협조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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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성남 연고이전 궐기대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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