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문근영, 친부 전광렬에 복수 다짐 “깨버릴 것”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9.16 23: 10

‘불의 여신 정이’ 문근영이 자신의 친아버지인 전광렬과 대립각을 세우며 복수를 다짐했다.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23회는 유정(문근영 분)이 자신의 어머니 연옥(최지나 분)의 죽음과 얽힌 진실을 알게 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유정은 연정 어른과 자신의 어머니가 친밀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연정 어른은 유정의 어머니가 죽기 전 이강천(전광렬 분)을 만나서 유을담(이종원 분)이 대역죄를 쓰게 된 경위를 밝히려고 한 것을 말하려고 했다고 귀띔했다.

연정 어른은 “연옥 언니는 이강천이 복사꽃을 태워서 유약을 만들라고 했다는 것을 말하려고 했다”면서 을담이 대역죄를 쓰게 된 배경에 강천의 음모가 있다는 것을 알렸다.
진실을 알게 된 유정은 눈물을 쏟았다. 그리고 철천지 원수이자 자신의 아버지인 강천과 마주했다. 강천 역시 유정이 자신의 딸인 줄 모르는 상황.
두 사람은 서로에게 독기를 품었다. 강천은 유정을 여자라는 이유로 무시했다. 유정은 속마음으로 “당신을 산산히 깨버릴 것”이라면서 복수를 다짐했다.
이날 김태도(김범 분)는 강천의 호위무사 마풍(장효진 분)으로부터 아기를 품고 있는 여인을 죽였다는 비밀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태도는 아직까지 이 아기가 유정이었고, 이 여인이 유정의 어머니라는 것은 모르는 상황. 강천의 악행의 진실에 점점 더 가까이 가고 있는 태도가 과연 모든 진실을 알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사기장 유정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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