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 김재욱이 연인 소이현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후아유' 15회에서는 시온(소이현 분)과 재회한 이형준(김재욱 분)이 작별 인사를 건넨 후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건우(택연 분)의 고백으로 형준이 살아있음을 알게 된 시온. 그는 뇌사상태에 빠져 의식이 없는 형준을 붙잡고 “오빠 내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결국 이 모습을 가슴 아프게 지켜보던 형준의 환영이 시온의 눈앞에 등장했다. 그는 시온에게 “난 네가 다시 예전처럼 밝게 웃는 모습이 보고 싶었어. 이 세상에 나만큼 널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 안심하고 떠날 수 있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시온은 의식없는 형준의 몸을 붙잡고 형준의 죽음을 부정했지만, 형준은 "난 6년전 그 때 죽었어. 저건 내가 아니야. 그냥 아무 의미 없는 빈 몸이야"라며 "사랑하는 사람이랑 예쁜 아이 낳아서 행복하게 잘 살라"고 당부하며 가슴 시린 이별을 선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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