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미숙이 우아하게 출산하기 위해 진통이 시작된 후 미용실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김미숙은 16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드라마에서 출산 과정을 보면 남편 머리를 잡고 소리를 지르지 않느냐”면서 “난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우아하게 하고 싶었다”고 엉뚱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출산 전에 미용실 다녀왔다”면서 “병원에서 침대 조도를 맞춰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아한 출산은 물거품 됐다. 10시간 넘게 진통을 하게 된 것. 그는 힘겨웠던 출산 이후 아이들에게 자신의 나이를 속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미숙은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에 그동안 인자하고 우아했던 모습 대신에 독기를 품은 서늘한 악역을 연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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