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관리에 유독 관심이 많은 남자가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는 피부 관리에 집착하는 아들이 걱정이라는 엄마가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엄마에 따르면 관리숍 수준의 화장품을 보유하고 있는 아들은 외출을 한 번 하려면 3,40분 동안 피부를 만드는 데 소요했다. 중학교 때 여드름이 많이 나 스트레스를 받았던 아들이 성인이 돼서까지 이 같은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듯 하다는 게 엄마의 말이었다.

이에 엄마는 아들의 피부를 고쳐주기 위해 1000만 원 가량은 쏟아부은 것 같다며 한심하기도 하고 아들이 안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아들은 이 같은 엄마의 반응에도 아랑곳 없는 태도를 보이며 배우 송중기와 같은 피부를 갖고 싶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배우 지망생인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피부관리가 더욱 필요하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안녕하세요' 방청객은 93표로 어머니의 고민에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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