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빌로우, KIA의 한화전 4연패 끊을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9.17 06: 18

한화전 4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KIA 외국인 좌완 투수 듀웨인 빌로우(2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빌로우는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지난 8월 앤서니 르루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빌로우는 올해 7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 중이다. 기록 이상의 가능성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18일 군산 LG전에서 2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퍼펙트 피칭으로 구원승을 올린 빌로우는 4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4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선발승을 거뒀다. 
압도적인 구위도 아니고, 제구도 다소 불안한 편이다. 하지만 볼을 던지는 팔 각도가 높아 까다로운 볼을 던진다는 게 강점이다. 앞으로 한국리그에 적응하면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한화 상대로는 지난달 22일 대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4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지난달 22일 대전 경기부터 한화에 4연패 중인데 빌로우가 끊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한화에서도 외국인 좌완 투수 대나 이브랜드가 선발등판한다. 이브랜드는 올해 28경기에서 6승11패 평균자책점 5.36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 9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4.22로 회복세. KIA전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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