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즈, 지드래곤 극찬.."세계가 그를 배울것"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9.17 08: 17

미국의 매체 뉴욕타임즈가 지드래곤을 극찬하며 세계가 그의 음악을 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지드래곤의 정규 2집 ‘쿠데타’의 리뷰 기사를 게재했다. ‘K팝의 특별한 특사가 공습하다’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지드래곤의 음악적 깊이는 물론, 패션 스타일까지 조명하며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뉴욕타임즈가 아직 현지에서 피지컬 앨범으로 발매되지도 않은 한국어 음반을 직접 소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기사에서는 타이틀 곡인 ‘삐딱하게’에 대해 ‘장르 스타일의 선두주자’라고 표현하며 “어떠한 스타일도 소화 가능하며 자신감 넘치고 위풍당당하게 거닌다. 지드래곤은 자기 자신을 극장처럼 끊임없이 표현해 나간다”라고 표현했다.
특이한 점은 지드래곤을 미국의 여타 남자가수가 아닌 레이디가가, 키샤, 니키 미나즈 등 개성강한 여자 뮤지션과 비교했다는 것.
뉴욕타임스는 기사 말미에 “지드래곤은 음악을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있으며, 앞으로도 비주얼을 통해 음악을 전달하는 것에 힘을 쏟는다면 더욱 전진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머지 않아 (미국의 팝을) 모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케이팝이 다른 방향으로 보여질 것이고, 세계는 그(지드래곤)로부터 배울 것이다”라며 극찬했다.
   
지드래곤에 대한 해외언론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미국 남성잡지 콤플렉스(COMPLEX)는 지드래곤의 새 앨범 발매에 맞춰 음악과 패션에 대해 집중조명하며 총 4편에 걸친 인터뷰를 내보낸 바 있다. 미국 퓨즈(FUSE) TV는 지드래곤의 새 앨범을 ‘올 가을 추천 음반 30’에 추천하기도 했다. 영국매거진 데이즈드(DAZED)는 지드래곤의 ‘쿠데타’ 뮤직비디오를 ‘이달의 뮤직비디오 TOP10’으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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