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팀에 대한 적응이 우선이다."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11일 출국 전, 채널 더 엠(The M)과 진행한 단독 인터뷰를 통해 최근 분데스리가와 한국 내 불고 있는 손흥민 열풍과 관심, 그리고 기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레버쿠젠 역대 최고 이적료로 팀을 옮긴 손흥민은 2013-2014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데뷔 골을 터뜨린 후 4경기 공격포인트가 없는 것에 대해 "팀 성적이 최우선이다. 골을 넣으면 좋지만 배우고 적응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꿈의 무대인 챔피언스리그 데뷔 전을 앞두고 "맨유와 같은 조가 되길 내심 바랬다.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뛰는 것 자체로 영광스런 시간이 될 것"이라 말하며 큰 기대감을 나타내는 한편, 최근 화제가 된 ‘맨유 영입제안 비화’에 대해 "빅클럽을 가는 것은 꿈이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만큼 더 큰 선수로 도약하기 위해 지금 내게 레버쿠젠은 최고의 팀"이라고 전해 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독점 인터뷰의 자세한 내용은 17일 화요일 밤 11시 첫 방송되는 채널 더 엠의 '원자현의 분데스리가 쇼'에서 볼 수 있다. '스포츠의 여신' 원자현이 진행하고 채널 더 엠 송영주 해설위원이 출연하는 '원자현의 분데스리가 쇼'는 분데스리가 매 라운드 경기 하이라이트와 전망, 핫 이슈를 전하고, 분데스리가를 누비며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리거 4인방의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선보이는 분데스리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채널 더 엠에서 방송한다.
한편, 채널 더 엠은 2013-2014 분데스리가 총 34라운드의 경기를 고화질 HD 화질로 독점 생중계하며, 동 시간대 겹치는 경기에 한해 채널 원(Ch.ONE)에서 동시 중계하고 있다. 채널 더 엠은 스카이라이프(50번), 올레TV(29번), SK Btv(38번), LG U+(35번), 올레TV나우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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