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10월 10일 결혼하는 박진영이 예비 신부를 위해 노래까지 만들어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발표한 곡 '너뿐이야'의 노랫말 속 주인공이 바로 예비신부였다.
박진영은 16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결혼 소식을 밝혔다. 그의 글에 따르면 박진영의 예비 신부는 9살 연하인 33살이며, 지난해 박진영과 처음 만났고 연예계 종사자는 아니다.
그런데 박진영은 최근 TV 방송에서 지난해 발표한 곡 '너뿐이야'에 얽힌 사연을 밝힌 바 있는데 그 내용이 이번 결혼 발표와 연관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진영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작년에 서로 첫 눈에 반한 여성이 있었는데 그 여자에게 '너 뿐이야'를 만들어서 선물했다"고 밝혔다.
'너 뿐이야'의 가사에는 '나의 화려한 생활 주위의 화려한 여자 가까이서 보면 다 아무것도 아냐 끝없이 볼 수 있는 건 정말 너뿐이야', '미국 일본 내가 돌아 다녀 본 곳들마다 예쁜 여자 너무나 많고 많지만 너를 볼 때마다 느끼는 음 설렘은 찾을 수가 없어 걱정할 거 없어' 등의 애정 표현이 절절하게 담겨 있다.
결국 '너뿐이야'의 주인공이 16일 박진영이 미투데이에 전한 예비 신부와 일치하게 된다.
박진영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9살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인 예비 신부와 많은 대화를 통해 결국 서로에게 필요한 신뢰를 얻게 되었고 마침내 그녀가 저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다음 달 10일 결혼을 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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