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앵커 여전한 카리스마, "복귀 자체가 톱보다 더 큰 뉴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9.17 09: 35

[OSEN=이슈팀] 손석희의 뉴스 앵커 복귀가 그가 전한 톱뉴스보다 더 큰 뉴스가 돼 온라인 세상을 장악하고 있다. 손석희 앵커가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 앵커로 복귀해 16일 첫 방송을 했는데 그 뒷얘기를 궁금해 하는 네티즌들의 관심으로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손석희는 16일 방송된 JTBC 간판 뉴스 프로그램 ‘뉴스 9’을 통해 앵커 복귀 방송을 마쳤다. 마지막 인사말은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 표현이었다.
촌철살인은 여전했고 그가 전하는 뉴스 한마디 한마디에는 카리스마가 있었다.

"진실을, 모든 진실을, 오직 진실만을"이라는 프랑스 언론인 위베르 뵈브메리의 말을 인용하며 첫 방송을 시작한 그는 특유의 날카로운 촌평을 곁들어가며 진행을 했다. ‘뉴스 9’는 손석희를 앵커로 내세우면서 심층 보도에 무게를 뒀고 전문가 즉석 인터뷰와 여론조사를 곁들어 다른 뉴스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날 안철수 국회의원과 단독 인터뷰도 했다. 안철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3자 회담에 대해 “실망스럽다. 정치는 의혹을 해결해야 하는데 의혹을 키웠다. 여러차례 만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14년 만에 앵커로 복귀한 손석희의 JTBC 뉴스 프로그램 '뉴스9'는 종합편성채널 뉴스 프로그램 중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뉴스 9'는 전국 기준 1.97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TV조선 '뉴스쇼판'이 1.910%, MBN '뉴스8'이 1.838%, 채널A '채널A 종합뉴스'가 1.483%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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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9'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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