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SK 백인식, LG전 호투 이어가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9.17 10: 38

SK 사이드암 투수 백인식이 LG를 상대로 올 시즌 13번째 선발 등판한다.
SK는 17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4차전에 백인식을 선발투수 예고했다.
백인식은 올 시즌 16경기에 출장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3.30을 찍고 있다. 이중 12번 선발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3.09로 1군에서 선발투수로 맞이하는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내는 중이다. 컨트롤이 좋고 확실한 결정구인 체인지업이 있어 비교적 마운드를 잘 운영하고 있다.

특히 백인식은 LG를 상대로 강했다. LG에 좌타자가 많지만 체인지업을 앞세워 자기 몫을 다했다. 올 시즌 LG전 3경기에 출장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04로 호투했다. 특히 지난 8월 22일 LG전에선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4일 역시 5⅔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LG 또한 사이드암투수 신정락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올 시즌 신정락은 23경기 105⅔이닝을 소화하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4.51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평균자책점 3.72로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으나 후반기 7.33으로 부진, 지난 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그러나 신정락은 지난 12일 퓨처스리그 넥센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감을 조율했고 10일 만에 1군에 복귀, 올 시즌 20번째 선발 등판을 기다리고 있다. 신정락은 SK 상대로 불펜과 선발을 오가며 2경기 9이닝 소화에 1패 평균자책점 4.00을 찍고 있다.
한편 양 팀의 상대전적은 9승 4패로 LG가 SK에 2년 연속 우위를 확정지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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