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세계서 가장 작은 SUV가 기네스북 신기록에 올라 화제다. 차량의 이름는 '나는 크다(IM BIG)'이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사는 오스틴 콜슨(Austin Coulson)이 제작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SUV는 길이 126.47cm, 높이 64.5cm, 폭 65.41cm에 불과하지만 일반도로서 운전이 가능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2014년 기네스북에 신기록으로 오른 오스틴 콜슨은 평소 자동차에 관심이 많았고, 기네스북 신기록에 오르고 싶은 열망이 있었다. 그래서 그는 기네스북에 올라있는 기록들을 조사했고, 자신이 신기록에 오를 수 있을거란 확신을 얻어 세계서 가장 작은 SUV를 제작하게 됐다.

콜슨은 완성된 차량을 'U.S. P-51 Mustang' 군 항공기를 주제로 도색했고, 2차 세계대전에 참가했던 그의 할아버지가 탔던 군함의 테일넘버를 측면에 새겼다.
합법적으로 도로위를 달릴 수 있는 콜슨의 세계서 가장 작은 SUV는 시속 53km가 최고속도이나 노면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서스펜션이 없어 체감 속도는 100km/h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 효율은 3.8리터로 85마일(약 137km)을 주행할 수 있어 매우 뛰어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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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작은 SUV. /기네스 세계 레코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