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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7일(한국시간)부터 ‘갤럭시 노트3’ 글로벌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그런데 가격이 110만원을 호가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먼저 IT전문 저스트어나더모바일폰블로그는 “그리스에서 ‘갤럭시 노트3’의 가격이 799유로(약116만원)에 예약판매를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아직 다른 EU국가에서 ‘갤럭시 노트3’의 가격이 알려지지는 알았지만, 이는 영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유럽 EU 국가에 동일하게 적용된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미국 T모바일은 ‘갤럭시 노트3’를 초기에 199.99달러를 내고, 매달 21달러씩을 지불하는 2년 계약으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2년 계약이라는 조건 아래서, 총 703.99(약 76만원)을 내야한다.
국내에서 ‘갤럭시 노트3’의 가격은 106만 7000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KT와 LG유플러스가 지난 11일 예약판매를 시작하면서 공개한 가격이다.
국내에서도 ‘갤럭시 노트3’는 10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비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95만 4800원이었던 갤럭시S4 LTE-A 보다 10만원이상 비싸다.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들이 100만원 이하로 출시된 것과 비교해, '갤럭시 노트3'의 가격은 비교적 높게 형성됐다.
따라서 ‘갤럭시 노트3’가 고가전략에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한편 ‘갤럭시 노트3’는 5.7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 화면에 2.3GHz 쿼드코어 스냅드래곤 800을 AP로 적용했고, 13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와 3200mAh 배터, S펜을 탑재했다. 색상은 흰색과 검정색, 분홍색 세가지 색상이다.
luckylucy@osen.co.kr
갤럭시 노트3./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