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이영애와 '예술가의 도시' 피렌체에 한식 알린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9.17 11: 06

구찌가 17일(현지시간) 이영애와 함께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에 위치한 구찌 뮤제오(Gucci Museo) 레스토랑에서 한식 만찬을 공동 주최한다.
문화 유산을 소중히 여기고 보전하는 것에 공통의 사명감을 가진 구찌와 이영애는 한식당이 없는 피렌체에서 최초로 한식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위해 이번 만찬을 기획했다.
또한 정부로부터 국내 최초 한식조리 특성화 대학으로 지정된 우송대학교 학생들이 특별히 행사에 참여해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들로 구성된 다섯 가지 코스 메뉴를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만찬은 학생들에게 한식 세계화라는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구찌 뮤제오는 92년 역사를 이어온 구찌의 대표적인 아이콘이 보관된 곳으로, 가장 이탈리아적인 장소에서 한국 고유의 전통을 선보여 아릅답고 조화로운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업체는 기대하고 있다. 구찌는 지난 해 한국 가구박물관에서 한국 전통 목가구와 구찌의 아카이브 아이템이 조화를 이룬 특별 전시 개관과 함께 한국적인 식기에 이탈리아 음식을 담아 선보인바 있다.
한식 만찬 외에도 구찌는 전통을 소중히 여기는 사업 철학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유산 보전을 위해  장기적인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 이영애 역시 구찌의 후원을 통해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추진하고 있는 '나의사랑 문화유산' 캠페인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한국 전통 문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영애는 한식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외국인들에게 처음으로 한국의 맛을 선보이는 이번 만찬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14일 이탈리아로 출국했다. 이번 만찬의 준비과정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SBS 스페셜 설날특집 2부작 '이영애의 만찬'을 통해 내년 초에 방영될 예정이다.
fj@osen.co.kr
구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