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골프, 추석 주간 유러피언 투어+특집 투어 중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9.17 11: 39

골프전문채널 J 골프(대표 김동섭)는 민족의 명절 추석에 맞춰 유러피언투어 대회와 특집 투어 시리즈를 편성해 안방 팬들을 찾는다.
먼저 17일과 18일에는 유러피언투어 'KLM 오픈'이 중계된다. 총상금 180만 유로(약 26억 원)를 놓고 네덜란드의 켄네메르 G&CC(70파, 6626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사이먼 다이슨(잉글랜드)이 출전해 같은 대회 4승에 도전한다.
1912년에 첫 대회를 시작해 1972년 유러피언투어로 포함된 'KLM 오픈'에서 사이먼 다이슨은 세베 바예스테로스(스페인), 베른하르트 랑거(독일)와 함께 3승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골프의 전설들도 깨지 못한 4승 기록을 세우려 한다.

이외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마테오 마네세로(이탈리아), 니콜라 콜사르츠(독일),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도 출전한다.
19일부터는 유러피언투어 '이탈리안 오픈'의 모든 라운드가 나흘간 생중계된다. 이탈리아의 토리노 골프 클럽(72파, 720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의 송진오(25, 호텔 스카이 파크)가 출전해 활약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07년 프로로 데뷔한 송진오는 지난 6월 열린 '볼빅 유러피언투어 코리안 퀄리파이어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개최측 초청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올해 'BMW PGA 챔피언십'을 통해 유럽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20세 37일)을 세운 이탈리아의 샛별 마테오 마나세로와 유러피언투어 3승을 포함, 개인 통산 5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는 자국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이외 리티프 구슨(남아공), 사이먼 칸(잉글랜드), 알바로 퀴로스(스페인),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 등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러피언투어 대회들과 함께 풍성한 추석 특집 시리즈도 18일부터 매일 방송된다.
LPGA투어에서 메이저 3승을 포함해 시즌 6승을 거둔 박인비의 우승 대회를 볼 수 있는 'Inbee, 더 레전드'가 매일 오전 4시대, KPGA 코리안 투어에서 우승을 거둔 강경남, 김태훈, 홍순상 등의 경기를 확인할 수 있는 'KPGA 진짜사나이 특집'이 매일 오전 8시대에 방송된다.
또 KLPGA 시즌 3승의 김세영, 부활에 성공한 김하늘 등 한국 여자 프로 골퍼들의 멋진 샷 대결을 볼 수 있는 '슈퍼스타 KLPGA'는 매일 오후 1시대, '디 오픈', 'PGA 챔피언십',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등 메이저의 짜릿한 승부들을 한 데 모아 방송하는 '진격의 메이저'가 오후 3시대에 방송된다.
마지막으로 LPGA투어에서 불굴의 의지를 보여준 코리안 낭자 신지애, 이일희, 박희영 등의 우승 장면을 다시 감상할 수 있는 'LPGA 우승열차'는 매일 오후 6시대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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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 KB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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