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아아몬드백스와 LA 다저스 경기,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류현진이 삼진을 당한 후 덕아웃에서 땀을 닦고 있다.
'괴물' 류현진(LA 다저스)이 트레버 케이힐을 상대로 14승 사냥과 함께 3연패의 수렁에 빠진 LA 다저스를 구해 낼 것인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까지 매직넘버를 '4'에서 줄이지 못하고 있는 LA 다저스는 최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4연전에서 1승 후 3연패를 하며 시즌 내 보여줬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류현진은 12일 등판한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0피안타 3실점하며 뼈아픈 6패째를 기록했던 바 있기에 이번 설욕전에 대한 의지가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애리조나는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어 LA 다저스는 이번 원정 4연전 중 2승만 쌓아도 지구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기에 첫 경기인 류현진의 활약에 모든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날 류현진 경기중계는 MBC와 MBC 스포츠 플러스를 통해 생중계 된다. /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