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게임 아이템 하나에 수백만 원을 하는 게임이 있다면 이건 옳은 걸까? 즐기자고 하는 게임이 아니라 스트레스를 더 받는 게임이 될 위험성이 농후하다.
실제 16일 방송 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는 게임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무려 1000만 원을 쓴 남편이 출연해 우려를 자아냈다.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처가살이에도 게임을 하느라 가정을 내팽개친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남편은 주말엔 오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20시간을 게임을 하는 등 중독증상이 심했다.

이 철없는 남편은 한 달 수입이 200만 원임에도 230만 원짜리 지팡이 게임아이템을 서슴지 않고 구입했다. 총 아이템 구입비용이 1000만 원을 넘었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남편은 아기 기저귀와 반찬 살 돈이 없다는 아내를 타박하기까지 했다. 함께 출연한 장인장모는 사위의 행동에 탄식을 했다. 결국 방청객은 129표로 호응하며 아내의 고민에 손을 들어줬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문제의 남편이 ‘땅굴파기 게임’이라고 표현한 해당게임이 ‘굴착소년 쿵’ 아니면 ‘뮤블루’라고 추정했다. ‘굴착소년 쿵’은 땅굴을 파 들어가는 게임이다. ‘뮤블루’는 수백만 원짜리 지팡이 아이템으로 유력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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