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8이닝 2실점 완투패…누리꾼 “멋진 완투패”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9.17 13: 46

[OSEN=이슈팀] LA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26)이 시즌 14승 달성에 실패했다. 8이닝 2실점으로 완투패했다.
류현진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2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 침묵으로 팀이 1-2로 패해 류현진은 시즌 7패(13승)째를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3.03으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1회 2실점 이후 완벽에 가까운 호투를 펼쳤다. 19타자 연속 범타로 ‘천적’ 애리조나 타선을 틀어막았다. 패를 기록했지만 의미 있는 패였다.

경기 직후 누리꾼들은 “빛나는 패전, 아쉬운 한 방. 류현진 8이닝 2안타 2실점 완투패. 골디에게 1회 붙어보자 2점포, 그러나 멋진 일전!”, “류현진 아깝네… 홈런 한방에 완투패”, “류현진 경기 중계 및 결과를 보면서, 결과가 중요한 스포츠 이지만 내용이 좋았다 등의 과정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와서 좋음. 너무 몇 승 몇 패에만 집착하지 않았으면” 등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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