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상무, 선두탈환 위해 '8G 무패' 고양 잡는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17 13: 52

연승을 달리는 상주 상무의 기세가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의 고양 Hi FC를 꺾을 수 있을까.
상주 상무가 오는 2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고양 Hi FC와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부천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회복하고 있는 상주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지난 경기 승리로 현재 선두 경찰축구단과의 승점차이가 5점으로 줄어들면서,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9월내에 선두 탈환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에 물이 오른 고양과의 경기에서 쉽게 승점을 챙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고양은 '알브라더스'의 활약으로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상주 역시 득점 선두 이근호를 주축으로 '미친 왼발' 이상협이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다양한 공격수들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공격적인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다. 따라서 두 팀의 경기는 물러서지 않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날 경기는 승점뿐만 아니라 연승행진 대 무패행진이라는 또 다른 대결이 기다리고 있어 경기 분위기를 달구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박항서 상주 감독은 "공격진에서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고양이 최근 챌린지의 돌풍이긴 하지만 우리도 연승을 이어가고 있어 질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챌린지의 진정한 절대강자의 모습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우승이다"라며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한가위 연휴에 진행되는 22일 경기 당일에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경기장외에서 특별한 캠페인이 진행된다. 상주와 G마켓, 행복한나눔이 풍성한 한가위를 이웃과 나누자는 취지에서 진행하는 물품기증 캠페인 'Give마켓'이다.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 받아 행복한나눔에서 재판매하여 해외식수지원캠페인 ‘1리터의 생명’에 사용할 예정이다.
기증자 1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G마켓 5000원 선물권과 상주상무 다음 홈경기인 9월 30일 티켓을 증정하며, 캠페인 부스 방문자 50000명에게는 G마켓 5000원 할인쿠폰(3만 원 이상 구매시 사용가능)을 증정한다. 또한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은자골탁배기 시음회, 나만의 플랜카드 만들기가 진행되며 하프타임에는 경아두마리치킨과 함께하는 '파라슈트 이벤트'로 치킨을 선물한다. 입장관중 1000명에게는 쾌적한 관람을 위해 한국전력 상주지사에서 제공한 물티슈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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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제공.
□ 상주상무 이재철 대표이사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 연휴에 진행되는 경기이니 만큼 가족들과 함께 경기장에 오셔서 기부로 사랑도 나누시고 다양한 선물도 받아가고 경기도 즐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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