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에 드록바(35, 갈라타사라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맞붙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드록바가 뛰는 갈라타사라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2013-2014시즌 홈인 터키 이스탄불의 투르트 텔레콤 아레나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B조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게 된 갈라타사라이의 공격수 드록바는 8강 2차전에서 3-2 홈 승리를 거뒀던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갈라타사라이는 2차전에서 3-2로 이기고도 1차전 0-3 패배를 뒤집지 못해 1, 2차전 합계 3-5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드록바는 레알 마드리드에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확신을 내비쳤다. 드록바는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은 새로운 시즌이고,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를 다시 한 번 쓰러뜨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축구를 하고 이기기 위해 100%를 발휘해야만 한다. 우리는 올 시즌에도 유럽 톱클래스의 팀과 다시 한 번 맞붙게 됐다. 하지만 우리의 16강 진출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파티흐 테림 갈라타사라이 감독 역시 "이스탄불에 와서 편하게 경기할 수 있는 팀은 없다. 우리는 그 어느 팀과도 승부를 펼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대등하게 경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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