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일가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지만, 모두들 자신의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기 쉽다. 이에 온 가족과 함께 즐기며 오랜만에 만난 어색함을 빨리 없애고,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여러 명이 함께 놀며,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앱들을 추천하고자 한다.
글로우 하키2 HD(Glow Hockey2 HD, $1.99)

이 앱은 아이패드 광고에도 등장했던 것으로, 오락실에서 누구나 한번쯤 해봤던 하키 게임을 iOS 앱으로 즐길 수 있다. 하키 공을 가지고 컴퓨터와 플레이할 수 도 있고 친구들과 함께 멀티플레이 모드로 같이 게임할 수도 있다. 네온사인과 같은 발광효과와 역동적인 음향효과가 특징이다.

즐거운 손가락 ($1.99)
오랜만에 만나 서먹할 수 있는 친척들과 스킨십을 통해 친해질 수 있게 도와주는 앱도 있다. 즐거운 손가락은 두 명에서 네 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실타래 풀기' 스타일의 게임 앱으로 손과 손이 맞닿으며 진행하는 게임이다.
각 색깔의 칩을 같은 색깔의 버튼에 옮기면 화면이 바뀌며 점점 어려운 단계로 올라가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레슬링 점프(Wrestle Jump, $1.99)
이 게임은 버튼 하나만으로 조작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유쾌한 레슬링 게임이다. 하나의 기기에서 두 명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멀티 게임으로, 상대편의 머리를 바닥에 닿게 하면 스코어가 올라간다.
아이패드는 최대 열 손가락까지 인식하기 때문에, 명절날 여러 명이 참여하는 게임을 즐기기에 유용하다.
또 어린 아이들에게 유익하면서 재밌는 앱들도 있다.
오보토(OBOTO, 무료)
오보토는 증강현실 상의 로봇으로, 아이와 커뮤니케이션하며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카메라 화면을 통해 책상, 거실, 공원, 자신의 손 위, 친한 친구 옆 등 주변 환경에 오보토를 배치하고, 로봇이 춤추고 부수는 모습 등을 명령할 수 있다. 아이의 창의력에 따라 오보토는 창의적으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이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

토카 트레인(Toca Train, $2.99)
아이들이 열차 기관사가 되어 사람들을 태우고 짐을 날라주는 경험을 제공하는 앱이다. 기차조정은 직관으로 가능해 어린 아이들도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 지켜야 하는 규칙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원하는 대로 다양한 조작이 가능하다.
프린세스 드레스 업(Princess Dress-Up: My Sticker Book, $3.99)
디즈니 스티커 북의 iOS 앱 버전으로 신데렐라, 아리엘, 백설 공주 등 디즈니의 주인공들을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꾸밀 수 있다. 직접 자신의 얼굴을 공주 얼굴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만하다. 또 완성한 공주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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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