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관광이 내달 19일 출발하는 고치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진에어 전세기로 2박 3일 일정으로 단 1회 출발하며 총 180석 운영된다.
고치가 위치한 시코쿠섬은 일본을 이루고 있는 4개의 섬 중 가장 작은 섬으로, 도고 온천 마을이 있는 에히메현, 해변과 히로메시장이 있는 고치현, 사누키우동의 본고장 카가와현, 오오보케쿄 계곡이 있는 도쿠시마현으로 나눠져 있다.
주요 여행지를 살펴보면, 먼저 에히메의 대표 여행지 도고온천을 들 수 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3000년전 다리를 다친 학이 이 온천수로 상처를 고쳤다는 전설과 약 1500년전 불교를 부흥시킨 쇼토쿠태자가 이곳의 물을 즐겨마셨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온 건물의 모티브가 이 도고온천 건물이라하니, 출발전 애니메이션을 보고 참고하는 것도 좋을거 같다.
다음으로 고치현의 대표 여행지 고치성은 1611년에 완성된 건물로 일본 특유의 건축양식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또 가츠라 해변은 고치의 관광명소 중 하나로 활 모양의 모래사장이 이어져 있다.
히로메시장은 고치의 진짜 모습을 느낄수 있는 곳으로 고등어초밥, 가츠오 타타키정식, 다양한 튀김, 타코야키 등 먹을거리가 가득하다.
세번째 살펴볼 지역은 도쿠시마의 대표여행지 오오보케쿄 협곡이다. 큰 걸음으로걸으면 위험하다는 의미인 오오보케쿄는 청명한 물빛의 녹색 계곡을 따라 배를 타고 내려가며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여행지로는 '바다위의 미술관'이라고도 불리우는 나오시마가 있다. 한때 구리 제련소가 있던 오래된 섬이 1989년 시작된 재생 프로젝트로 인해 예술가의 섬이 됐다. 지중미술관, 베네세하우스, 이우환 갤러리 등 7개의 아트하우스는 티켓 한장으로 모두 둘러볼 수 있다.
한진관광의 고치전세기 상품은 패키지여행, 자유여행, 료칸숙박여행, 골프여행, 이시즈치산과 츠루기산 트레킹 여행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돼 여행자의 취향대로 선택이 가능하며 직항 전세기를 통해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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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보케쿄 계곡./ 한진관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