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코치, "베일-호날두 공존, 문제 없어"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9.17 15: 44

레알 마드리드의 폴 클레멘트 수석코치가 가레스 베일(24)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의 공존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단언했다.
클레멘트 코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외신을 통해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인 8600만 파운드(약 1489억 원)의 금액에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입게 된 베일과 호날두가 문제 없이 공존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베일과 호날두는 지난 15일 스페인 비야레알 엘 마드리갈서 열린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 비야레알과 원정 경기서 각각 한 골씩 기록하며 득점포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는 베일의 레알 마드리드 데뷔전이자 역대 최고 몸값 1, 2위를 다투는 베일과 호날두의 콤비가 첫 선을 보인 날이기도 했다. 클레멘트 수석코치는 "베일과 호날두 사이에는 아무 문제도 없을 것"이라며 "우수한 선수는 우수한 선수와 함께 뛰는 것을 좋아하게 되어있다. 팀을 위해 두 사람이 서로 도와가며 뛸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두 사람의 조합에 대해 긍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또한 "베일과 호날두가 계속해서 골을 넣는다면 모두가 행복해질 것"이라고 덧붙여 두 스타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의 핵으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했다. 60분을 소화하고 벤치로 물러난 베일에 대해서도 "골을 넣었으니 안심하고 있을 것이다. 이적 과정에서 긴 시간을 소모한 탓에 프리시즌에 영향이 있었다. 하지만 베일은 경기에 나갈 수 있어 기뻐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두 선수가 함께 뛴 것은 처음이었다. 중앙과 측면에서 골을 노리다보니 두 선수가 포지션을 자주 바꾸었다. 움직임이 무난했다. 앞으로도 두 선수가 경기 중에 자주 포지션을 바꿀 것"이라며 베일과 호날두의 호흡에 만족감을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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