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 천금 동점골로 역전의 발판을 놓은 김원민(안양)이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7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4라운드 MVP와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했다. MVP에 선정된 김원민은 위치에 상관없이 슛을 시도하는 등 적극적 자세 끝에 만들어낸 동점골로 팀의 승리에 공헌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원민과 함께 위클리 베스트 공격수 부문에 선정된 이상협(상주)은 상대의 추격 의지를 끊어냈던 절묘한 왼발 프리킥으로 시즌 7호골을 뽑아내며 위력을 과시했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측면을 효과적으로 공략했고 밀집 수비를 꿰뚫은 호쾌한 오른발 중거리포를 터뜨린 장혁진(상주)과 효과적인 경기 운영과 돋보였던 개인 드리블 돌파로 팀 승리를 지원한 김영신(상주) 침투패스로 공격 파괴력을 높였고 결정적 순간 결승골을 넣으며 승리를 이끈 유수현(수원) 쉴 새 없이 오른쪽 측면과 중앙을 누빈 끝에 만들어낸 소중한 동점골을 만들어낸 유만기(고양)가 선정됐다.
수비수 부문에는왼쪽 측면서 효과적인 오버래핑으로 공격을 지원했고 밸런스 유지에도 기여한 박희성(광주)과 터프한 수비와 안정적인 리딩으로 상대 공격을 무력화한 방대종(상주) 수비를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만들어낸 역전골의 주인공 정현윤(안양) 적극적인 공격가담을 시도했고 세트피스 기회서 선제골을 터뜨린 오범석(경찰)이 선정됐다. 골키퍼는 감각적인 방어 본능을 발휘하며 상대 유효슈팅 7개를 선방, 무실점을 기록한 박형순(수원)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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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민 / 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