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장성호(36)가 개인 통산 2,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장성호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팀 간 15차전 경기에 지명 5번 타자로 산발 출장했다. 이로써 장성호는 프로야구 통산 7번째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2,000경기 출장은 2008년 전준호(전 우리)가 처음 달성한 이래 2011년 이숭용(전 넥센)까지 총 6명의 선수가 달성했다. 롯데 소속으로는 장성호가 처음이다. 현역 선수 가운데 2,000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는 SK 박경완에 이어 장성호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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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