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상무야구단이 오늘(17일) 잔여 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남부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지난 10일(화) 경찰야구단의 북부리그 우승에 이어 2013 퓨처스리그 최종 우승 팀이 모두 가려졌다.
오늘 상무구장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5:5 무승부를 기록하며 2위 넥센을 3게임차로 따돌린 상무는 총 100경기 중 단 2경기 만을 남겨둔 9월 17일(화) 현재 98경기에서 55승 33패 10무를 기록하고, 승률 0.625로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퓨처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한편, 상무 야구단은 올 시즌 홈런∙타점∙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넥센의 박병호를 비롯하여 삼성 박석민, 두산 유희관, SK 박정권, NC 모창민 등 각 구단의 쟁쟁한 주전선수들을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