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추석을 맞아 안방극장에도 대작들이 기다리고 있다.
추석연휴에 TV를 틀면 ‘나홀로 집에’ 등 보고 또 봤던 지겨운 영화를 반복해서 틀어주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 방송국도 달라졌다. 올 추석에는 TV에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신작들이 기다리고 있다.
17일 오후 11시 SBS에서는 ‘박수건달’이 상영된다. 잘 나가던 고품격 건달 광호(박신양 분)가 사고로 손금이 바뀌면서 낮에는 박수, 밤에는 건달로 은밀한 반전생활에 돌입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1월 개봉된 ‘박수건달’은 개봉 20여일만에 35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오전 12시 40분에는 MBC를 통해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이선균과 임수정이 주연을 맡은 로맨틱코미디물이다. 18일 오후 11시에는 KBS2에서 ‘알투비:리턴투베이스’가 나온다. 가수 비가 군복무시절 촬영한 한국판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다. 18일 오후 8시 SBS는 지난해 최고흥행작 ‘도둑들’을 상영할 예정.
네티즌들은 “박수무당 못 봤는데 봐야겠다”, “역시 추석에는 집에서 영화 보는 것이 제 맛”, “올 추석에 극장갈 필요 없겠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osenho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