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주원, 또 성장했다..첫 집도 수술 '성공'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9.17 22: 17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의 주원이 첫 집도 수술에서 한계를 극복하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17일 오후 방송된 '굿 닥터'에서는 수술을 집도할 의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첫 집도를 맡게 된 박시온(주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병원에는 대형 교통사고로 인해 초등학생 환자들이 몰려왔다. 이에 아이들을 모두 수술방으로 넣었다고 생각했으나 그 순간 다른 병원에서 한 여자 아이가 실려왔다. 며칠 전 박시온이 치료해 준 맹인 아버지를 둔 당찬 아이였다. 그는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애썼다.

그러나 박시온이 믿던 김도한 교수(주상욱 분) 또한 급한 수술에 임하고 있었다. 결국 김도한은 박시온에게 집도 할 것을 명했다. 박시온은 "이제 레지던트 1년차다"라며 이를 거부했지만 그가 아니면 아이를 살릴 사람은 없었다.
집도를 하기로 한 박시온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보이지가 않는다"라고 외쳤고 아이의 혈압은 떨어져만 갔다. 이 때 박시온은 과거 김도한과 차윤서(문채원 분)가 자신에게 했던 조언을 생각했다. 그는 "네 자신을 더 믿어라"는 차윤서의 말과, "최악의 상황을 견뎌야만 극복할 수 있다. 계속 이따위면 넌 메스를 든 살인자와 다름없다"는 차가운 김도한의 말에 정신을 차리고 메스를 다잡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아이는 살아났고 박시온은 아이의 부모에게 무사히 아이의 건강함을 통보할 수 있었다. 수술 후 김도한은 박시온에게 "이제 5년 동안 집도할 일 없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미리 말 하겠다. 축하한다, 첫 집도"라는 칭찬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회장(김창완 분)은 최우석(천호진 분), 이여원(나영희 분)은 병원의 운명을 두고 치열한 눈치게임을 했다. 회장은 이여원에게 "이사장님만 물러나면 된다"고 제안해 최우석과 이여원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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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닥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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