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고수, 사랑 위해 황금 포기했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09.17 22: 58

‘황금의 제국’ 고수가 살인을 자백하며 장신영을 지켰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최종회에서는 설희(장신영 분)가 괴물로 변하는 태주(고수 분)를 막기 위해 그의 살인죄를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검사를 매수한 민재(손현주 분)는 태주에게 설희를 버리도록 회유했지만, 태주는 자신을 사랑했던 설희를 위해 황금을 포기했다. 

그는 즉시 담당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김광세 의원 내가 살해했습니다. 오늘 최민재씨가 보낸 택지 비리자료 모두 내가 지시한 겁니다”라며 자신의 살인을 고백했다.
이어 민재는 “잘 들어. 설희선배한테 손대면 네가 최민재한테 받은 뒷돈 세상에 알린다. 설희선배한테 손대지마”라고 협박하며 설희를 보호했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 경제사 격동의 20년을 배경으로 욕망의 싸움터에 뛰어든 청년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국내 굴지의 재벌 가족사와 후계다툼을 그린 드라마다.
minhe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