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김범, 문근영에 "날 살게 하는 사람은 너" 돌직구 고백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9.17 23: 15

'불의 여신 정이'의 정이바라기 김범이 문근영에게 "날 살게 하는 사람은 너"라며 돌직구 고백을 했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는 인빈(한고은 분)을 이용해 낭청 이강천(전광렬 분)에게 위험한 복수를 시작하려는 정이(문근영 분)를 걱정하는 태도(김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이는 태도를 통해 자신의 어머니 뿐만 아니라 아버지를 죽인 사람이 이강천임을 알게 됐다. 때문에 그는 이강천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웠고, 태도 역시 그런 정이를 돕기로 했다.

정이가 이강천을 압박하기 위해 접근한 인물은 인빈이었다. 그는 인빈의 환심을 산 후, 그의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정이의 시도에 태도는 "인빈 마마는 한 번 자기 사람이 된 사람은 철저히 이용하는 분이다. 그분이 너에게 무슨 짓을 시킬 지 몰라 걱정이다"라고 염려했다.
이에 정이는 "미안 오라버니 이런 일에 끌어 들여서"라고 사과했고, 태도는 진지한 표정으로 "정아 날 살게 하는 사람은 정이 너다. 넌 그냥 나다. 네가 하면 당연히 나도 한다. 앞으로는 그런 말 하지 말라"라고 정이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앞서 광해(이상윤 분)는 태도에게 "정이는 소중한 사람"이라며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점차 고조되고 있는 삼각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 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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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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